부산신항 해상, 폐기물 '검댕' 유출한 화물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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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상에서 폐기물인 검댕 4kg을 유출한 화물선이 적발되었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지난 12일 오후 2시경 부산신항 앞 해상으로 오염물질을 유출한 화물선 ㄱ호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7만톤급이 화물선은 한국 선적으로 당시 22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앞 해상에서 검은색 물질이 부유 중이라는 신고가 있었다. 이에 해경은 현장으로 방제정을 급파하여 긴급 방제 작업을 벌여 해상으로 유출된 오염물질(검댕)을 방제 조치하였다.

창원해경은 이후 부산신항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탐문과 선박 점검을 통해 화물선 ㄱ호를 혐의 선박으로 특정했다. ㄱ호는 이날 오후 1시경 부산신항에 접안하면서 본선 발전기 이상으로 연료유가 불완전 연소 되어 발생한 검댕 4kg를 해상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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