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은 ‘우리의 사명은 당신의 생명입니다’를 모토로 삼고 24시간 365일 외상환자를 진료하고 예방 가능 사망률을 0%에 가깝도록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15일 만난 장성욱 단국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충남권역외상센터장)는 최근 의료계가 힘든 상황에서도 중증외상 환자들을 돌보는 데 여념이 없었다. 단국대병원은 중부권 대표 대학병원으로 천안에 위치하고 있다. 1994년 개원한 뒤 중부권 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충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암, 심뇌혈관질환, 응급 및 중증 환자 등 고난도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동시에 지역암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공공의료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11년 도입된 닥터헬기는 현재까지 2000회 정도 출동해 많은 생명을 구했다. 최근엔 초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를 비롯해 국내에 처음 도입된 방사선 뇌수술 장비 ‘ZAP-X’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수술 장비, 차세대염기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