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10만원 결제 예정입니다”…KT 사칭 피싱 주의보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귀하의 핸드폰 소액결제 10만 원 결제 예정입니다.”최근 KT(030200)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악용한 사기 전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결제가 발생했다며 KT를 사칭해 자동응답시스템(ARS) 형식으로 가짜 상담원을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KT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해당 국제전화 차단 조치를 했으며, 경찰은 통신 … 더보기

“아이폰이 살렸다”…낭떠러지 추락 20대, 긴급신호로 극적 구조

경북에서 20대 남성 운전자가 낭떠러지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남성이 사용하던 아이폰이 자동으로 긴급구조요청 기능을 활성화해 극적으로 구조된 사실이 알려졌다.5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11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7번 국도에서 영해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 1대가 1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운전자 A(20대·남)씨는 사고 충격… 더보기

“성장호르몬 주사보다 8시간 수면-스마트폰 절제가 우선”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리 사회에서 성장호르몬이 ‘키 크는 주사’로만 인식되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현실이 드러났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주사 치료에 먼저 의존하는 분위기가 심해졌다는 것이다. 이영준 … 더보기

[병원 탐방] 5060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수증기 절제술’로 탈출

많은 남성이 50대를 전후로 전립선 질환을 겪게 된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가늘게 나오며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잔뇨감이 드는 것이다. 소변이 중간에 끊어지거나 옷을 적시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자다가 깨어 화장실에 가야 하는 야간뇨 증상이 잦아져 깊게 잠을 못 자고 낮 동안 피로를 유발해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야간뇨는 다른 만… 더보기

국회, 김범석 청문회 증인채택… 불출석땐 고발할듯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쿠팡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17일에 실시하기로 의결하고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사진)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해외 체류 중으로 알려진 김 의장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김 의장은 지난 10년간 국회 증인 출석 요구에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과방위… 더보기

“고려대 안산병원 환자 중심 고도화… 암-중증 거점병원 도약 목표”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암·중증질환 진료 중심의 신관 건립과 첨단 장비 확충을 골자로 한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며 치료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동훈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마스터플랜을 통해 병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증질환 치료 역량 강화, 필수 의료 확대를 기반으로 경기 서남부 핵심 거점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보기

경찰, 쿠팡 압수수색… 영장에 中직원 피의자 적시

9일 경찰이 회원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 영장에는 쿠팡의 인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았던 전직 중국인 직원이 피의자로 적시돼 있고, 정보통신… 더보기

[의료계 소식] 세계 3대 선사 로얄 크루즈 “하나로의료재단 검진 만족”

해외 취업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건강검진 기관 선택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후 각국의 공중보건 보호 정책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전문직 취업 비자나 영주권 신청의 경우 검진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경향이라 해외 취업 및 거주를 준비하는 경우엔 더 꼼꼼한 검진이 … 더보기

잇단 해킹 사태에 신용카드 해지 쉬워져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대부분의 카드사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 해지 절차를 쉽고 빠르게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카드업권에 해지 절차 간소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현대·롯데카드 등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 첫 화면에 ‘카드관리’ ‘카드이용 SOS’ ‘카드 SOS’ 등… 더보기

난이도 높은 무릎 부분 치환술, 로봇이 정밀성-회복 속도 높여

무릎 관절 질환은 고령층뿐 아니라 활동량이 많은 50∼60대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 장시간 서거나 쪼그려 앉는 생활 습관, 근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관절염이 예전보다 더 이른 나이에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관절 전체가 아닌 특정 구역만 손상된 형태의 관절염 환자가 늘면서 손상 부위만 선택적으로 교체하는… 더보기

“태생부터 ‘AI 기반’ 기업 늘어나… 韓, 혁신 잠재력 큰 시장”

“갈수록 ‘인공지능 네이티브 기업(AI native company)’의 수가 늘어날 겁니다. 기존 기업들이 긴장해야 하는 시점이죠.”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IBM 사무실에서 만난 주히 매클렐런드 IBM컨설팅 아태지역(APAC) 사장은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등장 이후 빠르게 바뀌는 기업 환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AI 네이… 더보기

“술-담배 자주하고 운동 적게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54% 높아”

장기간 누적된 해로운 생활 습관이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한국인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위험 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54%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을지대병원은 강서영·김원석 가정의학과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이지민 을지대 의과대학 학생(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생활 습관 위험 요인 누적과 … 더보기

30년 달리기로 ‘두부살’에서 ‘철인’ 됐다

운동과 담을 쌓고 살다 50세에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해 지구력 몸짱이 된 의사의 경험을 담은 신작 에세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는 김주영 씨(62·사진)는 30세까지도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의사인데도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몸은 근육량이 떨어지는 소위 ‘물살’이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는 ‘두부살’이라는 소리까… 더보기

“쿠팡, 美였다면 배상금 수십조”… 강제조사 검토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털린 ‘쿠팡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면 쿠팡이 부담해야 할 피해 배상 금액이 최소 9800억 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올해 4월 2324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에 부과된 과징금 1348억 원이 역대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대통령… 더보기

푸른 하늘을 향한 121일의 약속[기고/금한승]

최근 러닝크루 열풍과 함께 마라톤을 즐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계를 넘는 러너들에게 가장 필요한 장비는 비싼 러닝화가 아니라 맑은 공기일 것이다. 다행히 미세먼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작년에는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도 미세먼지 좋은 날이 지속되는 등 뚜렷한 대기질 개선 성과… 더보기

외국보다 싼 수가 진료, 오리지널약보다 비싼 복제약 먹는다? [기고/이주병]

지난 9월 여당 소속 일부 의원은 의사가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처방할 때 상품명 대신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의약계 간에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라는 화두가 등장했다. 약사회는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성분명 처방 모델 개발연구’ 최종 보고서 분석 … 더보기

[헬스캡슐] 연대 의대-유타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 外

■ 연대 의대-유타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연세대 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미국 유타대 의료혁신센터(CMI)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경을 넘어 의료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일(현지 시간) 유타대… 더보기

이명은 불치병 아냐… ‘완치 가능-재활 필요’ 이명으로 나뉠뿐

‘삐∼’ ‘쉬∼’ ‘윙∼’ 당신의 귀에서 이유 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어떨까. 조용한 밤에 유독 커지기도 하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려 할 때 불쑥 나타나 신경을 긁는 ‘귓속 소리’ 이명(耳鳴). 많은 사람이 이명을 그저 소음이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우울, 불안, 불면증을 동반하며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고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 더보기

필립스, 북미영상의학회서 MR 플랫폼-AI CT 첫선 [헬스케어 소식]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신 영상의학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필립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의 고사양 헬륨 프리 3.0T(테슬라) MR 플랫폼인 ‘블루실 호라이즌’과 인공지능(AI) 기반 스펙트럴 디텍터 컴퓨터단층… 더보기

허리-엉치-종아리 통증, 가장 아픈 곳 아닌 ‘발생 지점’ 공략하는 추간공확장술

58세 김 모 씨는 오른쪽 종아리가 저리고 쥐가 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다리 문제로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고 통증은 점차 심해져 걷기조차 힘든 상태가 됐다. 정밀 진단 결과 원인은 다리가 아니라 요추 추간공이 좁아지며 신경이 압박된 것이었다. 팔·엉덩이·다리처럼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와 실제 병소가 다른 경우는 흔하며 많은 환자가 혼란을 겪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