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실버타운이 시니어의 문화 예술 향유를 지원하지만 건물 내부에 공연 시설이 자리한 경우는 드물다.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잠시 내려가면 시니어 전용 문화 예술 공간 ‘송도아트홀’이 펼쳐진다. 총 260석 규모에 앞뒤와 양옆에 충분한 공간이 있어 휠체어에 앉은 채 관람도 가능하다. 최첨단 스피커 시스템, 조명 장비 등 남부럽지 않은 장비를 갖췄다. 장수학 콘서트, 가곡의 밤, 합창 공연 등 계절마다 외부 초청 공연과 자체 행사가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서울시니어스타워는 송도병원이 지난 1998년 설립한 실버타운이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실버타운으로 평가받는 1호점인 약수동 서울타워를 시작으로 강서타워, 분당타워, 가양타워, 강남타워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전라북도 고창에 웰파크시티를 조성했다.그중 2007년 12월 개원한 가양타워는 지하철 9호선 증미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전용 면적률이 70% 이상으로 실버타운이 아닌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공간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