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살찔 위험, 남편은 3배 증가 아내는 무관…왜?

131202418.3.jpg결혼은 비만 위험을 3배로 증가시킨다. 문제는 남자에게만 해당한다는 점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남녀 모두 결혼 후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남성이 자신을 방치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약 2500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폴란드 연구원들은 결혼한 남성이 미혼 남성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3.2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여성은 결혼과 비만 위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연구원들은 이 같은 성별 차이가 비만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문화적 차이’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비만은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BMI 25~29.9인 과체중 위험은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에 비해 62% 더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39% 더 높은데 그쳤다.데이터 분석 결과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과체중이 될 위험이 해마다 4% 증가하고, 남성은 3% 증가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