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재판 나온 홍장원 “李-우원식이 반국가단체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 대공수사권을 주겠다’고 지시했다”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증언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간첩단 얘기를 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선 홍 전 차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더보기

美대사대리 “韓 핵잠 필요성, 서해 보면 알아”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사진)가 20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서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설치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곧바로 “시비 걸지 않기를 바란다”고 반발하면서 한국의 핵잠은 미중 간 신경전 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 김 대사대리는 이날 서… 더보기

尹 검찰총장때 “결과로 말할것” 대대적 수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은 2019년 4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뼈대로 하는 선거제 개편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 쟁점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건이다. 2012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7년 만에 국회에서 처음으로 벌어진 폭력 사태였다. 1986년 10월 이후 33년 만… 더보기

‘정당 현수막 규제법’ 與 주도로 소위 통과

국적이나 종교, 지역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증오를 조장하는 정당 현수막을 금지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저질 현수막이 달려도 정당이 게시한 것은 철거를 못 한다”며 개선을 요구한 지 9일 만이다. 민주당은 20일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이 같은 내… 더보기

野 “패스트트랙 사태 민주당 악법 강행서 시작”… 與 “유죄에도 파렴치, 국회서 더 날뛸 용기줘”

국민의힘은 2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선고에 대해 “아쉽지만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저지선은 지켜준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죄 판결을 받고도 파렴치하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선고 후 기자들과 만나 유죄 판결에 유감이라면서도 “그날의 항거는 입법 독재와 의회 폭거로부터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더보기

법원, ‘룸살롱 의혹’ 지귀연 카드내역 압수수색 기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유흥주점 접대 의혹’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신용카드 내역에 대해선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심리하는 지 부장판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하기 위해 신용카드 내역과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기록 등에 대해 … 더보기

“韓-이집트, FA-50 등 방산협력 강화”… 자유무역협정도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아프리카의 관문’ 이집트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한-이집트 CEPA가 체결되면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이다. 두 정상은 또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의 … 더보기

“남양주를 100만 자족도시로… 기업유치-GTX 확충 총력”

“남양주를 지속 가능한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19일 금곡동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형 메가시티’, ‘기업 유치’, ‘교통혁명’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2035년 왕숙 3기 신도시 완성을 기점으로 인구 1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주 시장은 “남양주는 지금 도… 더보기

“중동-한국 ‘SHINE 이니셔티브’로 미래 열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대 연설에서 “이집트, 나아가 중동과 한국이 함께할 비전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샤인’은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을 줄인 말이다. 가자전쟁 등으로 인… 더보기

北, 또 휴전선 침범… 군사회담 제안엔 침묵

우리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회담을 공식 제안한 지 이틀 만인 19일 북한이 또다시 MDL을 침범했다. 군 당국의 회담 제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북한이 또다시 MDL을 월선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가 발생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 더보기

李 “이집트내 K콘텐츠 열풍, 양국관계 자양분”

한국과 이집트는 20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화 및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집트 내 K콘텐츠 열풍을 언급하며 문화를 “양국 관계의 자양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이집트 공동언론발표문’에서 문화협력 MOU를 체결해 시청각예술, 공연예술, 출판,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의 분야에서 교… 더보기

“면책특권-저항권 해당 안돼” 모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했다.”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이 벌어진 지 6년 7개월 만에 나온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을 겨냥해 20일 이렇게 말했다. 법원이 현직 의원 6명과 전직 의원 17명, 보좌진 등 총 26명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국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더보기

與 “당원 1인1표 86.8%가 찬성”… 투표 참여율은 16.8% 그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당원 1인 1표제’를 적용하는 안에 대한 전 당원 의견 수렴 투표에서 86.81%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선거 공약인 일명 ‘정청래 룰’이 첫 관문을 넘은 것. 하지만 투표 참여율이 16.81%에 그치면서 “정 대표에 대한 조직적인 ‘비토’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내년 8… 더보기

특검, ‘김건희 디올백 무혐의’ 처분 檢 수사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검찰 판단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최근 디올백 사건 수사 지연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로부터 1만 쪽이 넘는 사건 기록을 넘겨받았다. 특검은 사건 기록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들을 불러 경위를 물을 것으로 보… 더보기

與 법사위 ‘검사장 고발’에… 지도부 “협의했어야” 또 엇박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두고 집단 의사 표시를 한 검사장 18명을 고발한 데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밝히며 또다시 엇박자를 드러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0일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의 검사장 고발에 대해 “원내지도부와 사전 논의는 없었고, 관련 논의도 아… 더보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野의원 모두 1심 유죄

2019년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23명이 1심에서 전원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는 20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국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과 보좌진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더보기

포항 이어 광양도 산업위기지역 지정… ‘철강 살리기’

정부가 국내 3대 철강 도시로 꼽히는 전남 광양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발 관세 여파 등으로 고사 위기에 놓인 국내 철강업계를 돕기 위해 발의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도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산업통상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 더보기

함경북도 길주 규모 2.2 지진…“자연 지진”

20일 오후 9시 2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39㎞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발생 위치는 북위 41.30도, 동경 129.24도다. 진원 깊이는 14㎞이다.지진의 최대 진도는 I(1)로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서울=뉴스1)

與당원 ‘1인1표제’ 찬성 86.8%…정청래 “당원주권정당 꿈 이룰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동등하게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에 전 당원의 86.81%가 찬성한 데 대해 “당원주권정당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당원주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원주권시대를 압도적 찬성으로 … 더보기

李대통령 “韓-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및 방산 협력 추진”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한국과 이집트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고 밝혔다.이날 이 대통령과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언론발표를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및 중동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