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분계선 넘어온 9년차 북한군 병사의 탈출기 〈2〉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22일 공개된 1부에 이어.)강민국은 지뢰밭 앞에서 잠시 고민했다. 지뢰밭을 통과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에 운명을 맡겨야 하는 일이었다.다행스러운 것은 달이 밝았다는 점이었다. 떠날 때는 분계선을 넘을 때 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 어둡기를 원했는데, 막상 장벽과 철조망을 통과해 보니 달이 밝아 너무나 다행스러웠다. 새까만 어둠 속에서 움직였다면 분명히 여러… 더보기

“돈 많이 벌더니 오만불손”…北부부 총살형, 자녀들까지 강제 참관

북한이 평양 미림지구에서 개인 사업을 운영하던 50대 부부를 ‘반공화국·반사회주의 행위’로 규정하고 공개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백 명의 주민, 미성년자까지 강제로 현장에 동원돼 이를 지켜봐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평양에서 전기자전거·오토바이 부품 등을 판매·수리·대여하는 개인 사업을 수년간 운영하며 상당한 수익을… 더보기

송언석 “일선 공무원은 검열 대상, 李 충성 공직자 승승장구…김용범 거취 밝혀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일선 공무원은 ‘휴대전화 검열’의 대상이 돼 위축되고 있는 반면, 정권에 충성하는 고위 공직자들은 능력이나 도덕성과 무관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정부 인사는 공정·중립과 거리가 멀고, ‘변호사비 대납용 인사’라는 조롱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며… 더보기

윤석열 내란 재판, 고지 찍는다…증언대 서는 ‘행동대장’ 여인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이 이른바 ‘계엄 행동대장’ 역할을 했던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며 고지로 향하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재판은 피고인 신문을 마치는 대로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24일 윤 전 …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국과 프랑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렇게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특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프랑스와 대… 더보기

李대통령 “통일 노하우 알려달라”…메르츠 총리 “한국의 對중국 인식 궁금”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을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메르츠 총리를 만나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배우고 대한민국도 … 더보기

李대통령 “한국과 프랑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자” 韓-프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렇게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특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프랑스와 대한… 더보기

“이렇게 먹어야 제맛” 김혜경 여사, 셰프들에 김치 찢어주며 K푸드 홍보

김혜경 여사는 22일(현지 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된장, 간장,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닌 한식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의 정성과 기다림 끝에 완성된다”며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세월을 거쳐 깊어지듯이 우리 두 나라의 우정도 깊고 풍성한 열매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날 주남아공한국문화원에서… 더보기

李, 믹타 회동 주재…멕시코 재무장관 케이팝 언급에 “딸 서울로 보내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 대표단과 회동했다. 믹타는 이날 오후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 다자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 의장국은 한국으로, 이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더보기

‘통합 넥타이’ 다시 맨 李대통령…G20 정상들에 “함께 잘사는 협력” 제안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취임식 때 맨 ‘통합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12·3 비상계엄 상처 봉합의 국민 통합 메시지를 상징했던 ‘통합 넥타이’는 ‘포용·지속성장·회복력 있는 세계’ 등을 주제로 한 올해 G20 정상회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 더보기

G20 李대통령 “함께 잘 사는 길” 포용성장 3대 해법 제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성장’을 추구하여 소외되는 국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며 3대 포용성장 해법을 제안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지금 전 세계가 저성장, 불균형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대… 더보기

李대통령 “격차·불평등 완화” G20 제안…“WTO, 모두의 이익에 부합”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국제 자유무역 체제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와 함께 국가별 불평등을 완화하는 경제 체제로의 변화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공식 제안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1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더보기

中, 내년 韓中日 정상회의도 거부…‘다카이치 발언’ 中-日 갈등 확대

일본이 내년 1월 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의를 조기 개최하자며 한국과 중국에 의사를 타진했지만 중국이 거부했다고 22일(현지 시간)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비롯된 중일 갈등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일본 임시국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연내 정상회의 개최가 어렵다… 더보기

정청래 측, ‘1당원 1표’ 이언주 공개 비판에 “사실 다르다” 반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22일 당 지도부의 대의원·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1대1’로 만드는 당헌·당규 개정 절차가 “일방적 졸속 추진”이라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비판을 반박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해당 안건이) 당 지도부 의견만으로 추진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번 당헌·당… 더보기

李, G20회의장 도착 라마포사 대통령과 악수…‘빨강, 파랑, 흰색’ 넥타이 착용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정상회의장 입구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한 번 들어보였다. 이 대통령은 연한 회색 정장 차림으로 붉은색과 흰색, 푸른색 조합의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이 대통령은 레드카펫을 걸어간 뒤 포토… 더보기

남아공 환영 행사 중 갑작스런 텀블링에 김혜경 여사 ‘깜놀’[청계천 옆 사진관]

이집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저녁(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레드카펫 끝에서 기다리던 현지 청소년 예술단 ‘East Rand Art Academy’의 환영 퍼포먼스를 마주했다. 8명으로 이뤄진 이 팀은 대통령 부부가 레드카펫을 따라 걸어오는 동안 … 더보기

김혜경 여사, 남아공의 격한 댄스 환영공연에 ‘화들짝’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 환영식에서는 남아공 10대들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흥을 돋웠다. 21일 밤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었다. 레드카펫 끝에선 청소년 8명… 더보기

홍준표 “세운상가 재개발 반대는 오세훈 흠집내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권 일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운상가 재개발 추진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흠집내기라고 지적했다.홍 전 시장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세훈 시장의 세운상가 재개발정책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미 도심의 흉물이 돼 슬럼화된 세운상가를 두고 수도 서울의 새로운 모습은 기대하기 어… 더보기

李대통령, G20서 ‘韓정부 재정정책 모범 사례’ 소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재원 및 채무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 더보기

김현철, YS 추모식 불참 與에 “이런 짓하니 개딸 김어준 아바타라고 하는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데 대해 “이런 짓거리를 하니 당신들이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고 하는 거야”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 전 대통령 추모식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이사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삼 대통령 서거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