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 건조역량 부족… 마스가로 협력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핵추진 잠수함(핵잠)의 한국 건조를 다시 한번 강조한 가운데 핵잠 건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김영배 김원이 의원 주최로 열린 ‘성공적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토론회’에서 부 의원은 “20여 년 만에 핵잠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벅차다”며 “다만… 더보기

‘미니 총선’급 재보선… 재판-지방선거 출마 따라 최대 20여곳

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재보궐 선거는 지역구 의원들의 재판 결과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 등에 따라 최대 20여 곳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의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지방선거와 함께 ‘미니 총선’급 재보선이 치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4일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각각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 더보기

끝내 빠진 ‘주52시간 근무 예외’… 반쪽짜리 반도체법 산자위 통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4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조항이 빠진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을 처리했다. 여야가 결국 근로시간 유연화 특례에 합의하지 못한 것. 경제계는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조항에 대한 신속한 추가 입법을 요구했다. 산자위는 이날 법안소위와 전체… 더보기

與 “지방 권력은 아직 야당… 최전선 부울경서 정책 승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지방선거기획단장(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내년 6·3 지방선거의 최전선은 부산·울산·경남(PK)”이라며 “산업화의 심장 역할을 해온 영남권 제조업을 인공지능(AI)과 연계해 신성장동력 비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영남권의 제조업 기반이 무너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PK에선 정서… 더보기

李, 오늘 손정의 만나… AI-반도체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사진)을 만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취임 후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잇따라 접견한 데 이어 손 회장까지 글로벌 AI ‘큰손’들과 잇따라 만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4일 “이 대통령은 내일(5일) 오전 손 … 더보기

거짓말 드러난 김건희, ‘나토 3종세트’ 등 매관매직 의혹 진술 거부

김건희 여사가 인사청탁 명목으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4일 특검에 나와 조사받았다. 김 여사는 전날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데 이어 이날도 답변을 거부해 3시간 만에 조사가 종료됐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김건… 더보기

내란재판부 등 7개 입법전쟁… 與, 李 힘실은 ‘2차 특검’도 속도

5년 만에 법정시한 내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한 여야가 ‘입법 전쟁’으로 다시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란특별법’ 등 사법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를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2차… 더보기

“張대표, 尹사슬 벗을 골든타임 놓쳐… 이대로면 지방선거 어려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날(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낸 메시지에서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당내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 대표 취임 100일이기도 한 이날을 ‘윤 어게인(again)’ 세력과 단절하고 새출발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컸지만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논리를 … 더보기

장동혁 “與, 내란재판부 사법쿠데타… 나치정권 꿈꿔”

국민의힘은 4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이 전날(3일) 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야밤에 군사작전 하듯 통과시켰다”고 반발하며 위헌법률심판 청구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두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특별재판부 설치 및 법왜곡죄 신설의 위헌성 긴급 … 더보기

野 “유승민-한동훈도 경선… 현역 단체장 지역 모두 사수”

국민의힘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은 2일 “일부러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쳐낼 이유가 없다”며 “모두가 경선판에 들어오면 국민과 당원들이 판단해 준다. 다만 특혜 없이, 공정한 룰에 들어와서 열심히 뛰면 된다”고 밝혔다. 나 단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과 한 전 대표 등도 경쟁력만 확인된다면 선거에 투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보기

李 “국민 北억류, 처음 듣는 얘기” 하루뒤… 대통령실 “조속한 남북대화 통해 해결”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해 논란이 된 지 하루 만에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답변 자료에서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2013년부터 20… 더보기

‘현지 누나’ 논란 김남국 경질… 野 “꼬리 자르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김남국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민간 협회장직 인사 청탁 메시지가 포착된 지 이틀 만이다.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문제의 몸통은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비서관이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 더보기

‘만사현통’ 재부상하자, 청탁논란 이틀만에 ‘7인회’ 김남국 사퇴

“현지 누나(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란 내용의 인사청탁 문자메시지로 논란이 된 김남국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대통령실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린 지 하루 만에 사퇴했다. 인사청탁 메시지의 불똥이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 부속실장에게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중앙대 동문이자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7인회’에 … 더보기

내란특검, 尹 위증혐의로 추가 기소… “한덕수 재판서 ‘국무회의’ 허위 증언”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건의에 따라 국무회의를 열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게 위증이라고 판단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건의하기 전부터 국무회의를 하려고 계획… 더보기

“내 수사 어떻게” 김건희 개입 의혹 초점맞춘 특검… 박성재 3차 조사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불러 김건희 여사의 ‘셀프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조사했다. 특검은 이르면 다음 주 박 전 장관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은 내란 특검을 포함한 3대 특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안을 한데 모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특검, 김건희-박성재 텔레그램… 더보기

“마스가 1500억달러, 美 핵잠 건조 역량 강화에 활용해야”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투자하기로 한 1500억 달러를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핵잠은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 방안 확보를 통해 한국에서 자체 건조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미국 핵잠은 미국에서 한국 핵잠은 한국에서 한미 협력하에 건조하… 더보기

특검, 박성재 소환…김건희 “내 수사 어떻게” 문자 집중추궁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불러 김건희 여사의 ‘셀프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조사했다. 특검은 이르면 다음 주 박 전 장관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특검, 김건희-박성재 텔레그램 메시지 집중 추궁특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박 전 장관을 조사하며 김 여사로부터 자신의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받은 … 더보기

특검 “尹, 한덕수 재판서 국무회의 관련 위증” 추가기소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건의에 따라 국무회의를 열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게 위증이라고 판단했다.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건의하기 전부터 국무회의를 하려고 계획했… 더보기

김건희 ‘매관매직 의혹’ 특검조사 3시간만에 종료…진술거부

김건희 여사가 인사청탁 명목으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4일 특검에 나와 조사받았다. 김 여사는 전날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데 이어 이날도 답변을 거부해 3시간 만에 조사가 종료됐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김건희… 더보기

與 ‘1인1표제’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法 “정당 자율성 보장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대의원·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동일하게 하는 ‘1인1표제’ 등 내용을 담은 당헌 개정 절차에 하자가 있어 그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한 가처분 신청이 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이날 민주당원 954명이 민주당을 상대로 낸 상대로 낸 당헌·당규개정안 의결무효확인청구 가처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