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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고성으로 얼룩…대치 끝 자동산회
이재명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서 10일 공식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면서 충돌이 이어졌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64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필리버스터 허용 여부를 놓고 파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법 개정(국회법
대구 음식점서 일면식 없는 여성 흉기로 찌른 20대 체포
음식점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쯤 대구 동구 지저동의 한 음식점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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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백김치는 남편 최애"…주한대사 배우자들과 김장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주한 외국 대사 배우자들을 초청해 함께 김장을 하며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 확산 흐름 속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각국 간 문화적 교류를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아르헨티나·호주·캐나다·프랑스·인도·일본·말레이시아·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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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넥스트 커머스' 선언…K브랜드 글로벌 확장 공식화
한진이 K-브랜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커머스 전략을 공식화했다. 한진은 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 '언박싱데이(UNBOXING DAY) 2025'에서 브랜드·인플루언서·물류를 통합하는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비전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고객사와 파트너사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민 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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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대로템 현장조사…방산 분야 '갑질' 대응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로템의 하도급 업체에 대한 '갑질'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유용한 혐의와 하도급 대금 미지급 및 지연, 부당한 단가 인하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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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 담장서 화재…‘정치 불만’ 남성 방화 추정
서울 여의도 국회 담벼락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0분쯤 국회의사당 3문 인근 담벼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차량 16대, 인력 51명을 투입해 출동 15분 만인 오후 8시2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영등포경찰서는 현장에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연행했다. A씨는 정치에
16세 미만 틱톡·인스타 못 한다…호주, 세계 최초 ‘SNS 금지법’ 발효
호주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스(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이 발효된다. 정부가 직접 SNS 이용 연령 규제에 나선 것은 호주가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 법에 따르면 페이스북 등 주요 SNS는 10일부터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 규제 연령 미만자는 신규 가입이 금지되며, 기존 계정
[사설] 정부 외환 TF 가동, 과도한 관치 경계하길
정부가 외환 수급 안정화에 긴요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려고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에 들어간다. TF를 통해 발등의 불인 환율 안정에 필요한 모든 가용수단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1400원대 후반에서 고공행진 중인 환율이 달러 유출을 가속할 우려마저 커져 정부로선 비상대책을 강구해야 할 처지이겠지만, 자칫 과
[사설] ‘위헌 논란’ 여론 수렴에 “당이 쫄았다”는 秋 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어제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이 너무 쫄아서 훅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 입법 추진 등을 둘러싼 위헌 논란을 의식한 민주당 지도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대법원장과 각급 법원장들은 물론 전국법관대표회의도 “위헌성이 크다”고 지적한 사안을 두고 대뜸
[사설] 1인 가구 800만 돌파, 주거·복지 정책 재설계해야
지난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가구를 넘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전년(782만9000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6.1%로,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2%에서 2021년
[설왕설래] 연예계 살풍경
대중에게 사랑받는 연예인은 사회적 상징이다. 그들의 언행은 스크린이나 방송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대중이 선망하거나 모방하는 대상이 되며, 때로는 사회적 가치관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렇기에 연예인의 부적절한 처신은 종종 공적 신뢰의 균열로 이어지곤 한다. 그들의 경솔한 행동, 사회적 규범을 어기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발언 등이 드러날
[데스크의 눈] “내 동료가 돼라”고 한다면
“너, 내 동료가 돼라.”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인공 ‘루피’가 사용하는 대사다. 전 세계를 여행하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말한다. 세계를 휩쓴 Z세대 반정부 시위대가 흔든 원피스의 ‘해적깃발’을 따라가다 이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뜬금없이 애니메이션 대사를 언급하는 이유는 한국에 대한 미국, 중국, 일본의 태도와 같아서다. 미·중·일 저마다
'16강 진출 희망 이어간다' 강원, ACLE 부리람 원정서 2-2 무승부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값진 승점 1을 보태며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은 9일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2로 비겼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ACLE 3연패를 피한 강원은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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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윤의어느날] 이토록 친밀한 악인
최근 유기견 구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몇 개 보았다. 눈매가 순하고 코가 새까만 강아지 얼굴이 화면에 뜨기에 무심코 눌렀더니 이후부터 알고리즘을 타고 온갖 동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공장 자재 창고 구석에 새끼를 낳은 고양이나 지난여름 부산에서 실종된 허리와 다리가 기름한 강아지 영상 같은 것이 화면을 채웠다. 잔디밭에 앉아 있는
[오늘의 시선] 비핵화 실종 시대, 남북대화 해법 찾자
북한이 스스로를 ‘적대적 두 국가’의 한 축으로 못 박았다. 이제 남북관계는 우리가 알던 과거의 특수관계가 아니다. “언제든 교전이 가능한 두 적대국”이라는 서늘하고도 낯선 문법이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다. 세계도 변했다.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의제를 조용히 내려놓았다. 러시아는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대우하며 전략적 밀월을 즐기고 있다.
[WT 논평] Defending Taiwan is essential to defending Japan (3)
It would also undermine American alliances with Japan and the Philippines, threaten Guam and destroy U.S. credibility as a security guarantor in Asia. It would accelerate the regional collapse of d
첨단기술과 예술의 만남 ‘언폴드엑스’
9일 서울 중구 문화서울역284에서 개막한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첨단기술 기반의 융합예술 축제인 ‘언폴드엑스 2025’는 21일까지 융복합예술지원사업 선정작가 10명의 신작 전시, 11개국 26작품(공연 6편 포함), 한·중·일 교류 프로그램, 언폴드엑스 이브닝·토크·포럼·시네마 등의 프로그
여의도 국회 담벼락에 불 지른 남성 체포…인명피해 없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담벼락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국회의사당 담벼락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오후 8시 10분쯤 낙엽에 토치로 불을 붙여 국회의사당 2문과 3문 사이 담벼락 100m 구간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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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수부장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사실무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전재수 장관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저는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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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協 “종교재단 해산 신중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는 9일 종교재단 해산 문제에 대해 “종교재단에 속한 제 입장에서는 종교재단 해산 문제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린 NCCK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무로 선임된 박 목사는 9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한 시대의 결정이 다음 시대의 또 다른 결정이 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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