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지우기 '후폭풍'…박나래 의혹도 '진행형'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의혹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갑질 등 의혹에 휘말린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 역시 지속되는 탓에 방송가가 뒤숭숭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모… 더보기

北·비핵화 빠진 美 새 안보전략…한미동맹도 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서반구(미주대륙)에 전략적 최우선 순위를 두는 한편, 동맹국의 기여 확대를 요구했다. 우리의 관심사인 한반도 정책과 관련해선 '비핵화' 목표가 사라져 그 배경과 의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트럼프 2기 전략지침서인 NSS를 공개했다. 1기 행정… 더보기

당심 70% '자해'라는데…"홈런 친다" 버티는 장동혁

계엄 1년에도 사과하지 않고 연일 지지층 결집 행보에 매진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내 반발이 심상치 않다. 비판의 초점은 지방선거 공천 룰 문제로 모이고 있다. 당원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인 현행 반영 비율을 당심(黨心) 70%·민심 30%로 변경하려는 지도부 움직임에 대해 영남권에서도 "자해행위(이성권 의원)"라는 공개 비판이 불거질 지… 더보기

청문회에 고발까지…쿠팡 김범석, 이번엔 숨을 수 있을까

쿠팡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가 확산 중이지만 창업자이자 쿠팡의 실소유주인 쿠팡Inc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치권이 국회 청문회에 이어 고발까지 추진하면서, 이번에는 김 의장이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이 쿠팡을 탈퇴하는 '탈팡' 흐름이 김 의장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 더보기

前심리전단장 "대북전단 문제될 것 없다…특검에도 다 소명"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 책임자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군 심리전단 단장을 지낸 ㅇ 대령은 지난 5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제가 알기로는 올초부터 국회와 특검에 설명을 다 끝낸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월… 더보기

내란재판부 '위헌 우려' 확산…與 보완책 부심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위헌' 논란이 제기되자 보완책을 마련해 입법을 강행하겠다는 계획이다. 與 내란재판부 추진에 "독일 나치 같아" 주장도지난 3일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법원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고 관련 사건에 대해 영장 전담 판사를 두도록 … 더보기

정치권 번진 조진웅 논란…與의원 "언제까지 책임져야?"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출신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은퇴를 선언한 걸 두고 정치권에까지 논란이 번지고 있다. 소년범의 교화가 사회적 책무라는 점에서 과도한 비난을 경계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지적에, 야권에선 피해자의 상처를 고려하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반박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조진웅의 사과와 은퇴선언문 일부를 전하며… 더보기

통일교서 멈춘 '정교 유착' 의혹…특검의 신천지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교분리 원칙을 어긴 종교재단의 해산 검토를 지시하면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대대적인 '정교유착 의혹' 수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실제 특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밖에 신도들에게 특정정당 가입과 특정후보 지지를 지시했다는 폭로가 제기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특… 더보기

손자회사 지분율 규제 완화…첨단산업 육성 가닥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회사가 적은 지분으로 경제력을 확대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부분 등에서 자금 공급의 걸림돌이 제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지주사 증손회사 지분율 100%에서 50% 로 규제 완화 추진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 더보기

李정부 6개월, 민생·외교로 60%대 지지…숙제도 여전

이재명 정부가 출범 6개월 성적표로 60%대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받아들었다. 국가 정상화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외교에서의 성과가 주요했다.   향후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는 경제성장과 내란극복이 꼽힌다. 아직 불투명한 경제성장 전망과 부동산 가격 안정화, 봉합 대신 '정의로운 통합'에 방점이 찍힌 내란극복 과정에서의 후… 더보기

먹거리 가격 이렇게 올랐다니…식품물가 5년간 27% 올라

먹거리 가격이 지난 5년간 급등하면서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1월 식품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했을 때 127.1로 2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7.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식품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식품 물가 … 더보기

與, 필리버스터 제한하나…연말 사법개혁 앞두고 '수 싸움'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제도를 손질할 방침이다. 연말 쟁점법안 처리를 앞두고 규칙을 바꿔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국민의힘도 여권 주도 사법개혁안에 강경 저지 의사를 드러낸 터라 당분간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예산안 합의처리의 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포문… 더보기

범여권 31명 '국보법 폐지' 발의…20년 좌절 딛고 폐지될까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일부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가보안법 폐지 논의가 다시금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민주·혁신·진보 의원 31명 발의…"보안법 존속 근거 사라져" 민주당 민형배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등은 지난 2일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 의원 등을 포함해 조국혁신당과 진보… 더보기

영하 20도 4000m 최고봉에 남겨진 여성 사망…남성은 홀로 하산

오스트리아의 한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오스트리아 최고봉 등반에 나섰다가 홀로 방치된 후 끝내 숨졌다. 당시 시속 72㎞의 강풍이 불었고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등 극한의 날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숙련된 등산가가 오스트리아 최고봉에서 여자 친구를 얼어 죽게 버려둔 혐의로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코노 브리핑] 박현주·서정진, 국민성장펀드 공동위원장 외

박현주·서정진, 국민성장펀드 공동위원장 금융위원회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운용 전략과 방향을 결정할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당연직인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내정하고 조만간 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을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으로 키워낸 박 회장의 투

코인 1000억개 해킹 당했는데… 업비트, 규제 없어 제재 피하나 [코인브리핑]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해킹 시도 54분 만에 1000억개가 넘는 가상자산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행법상 가상자산사업자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제재나 배상을 물릴 수 있는 조항이 없어 ‘규제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해킹 시도

“치사율 100%라던데”…‘삼겹살’ 대란 오나?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돼지고기를 들여오는 스페인에서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0년 만에 재발했다. 치사율 100%에 달하는 고위험 전염병이 다시 유럽 중심국에서 확인되자 축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의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8일 축산·유통업계에 따르면 ASF는 사

‘발암물질’ 884배?…“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었다”

환경 보호와 일상의 편리함을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따뜻한 음료를 오래 유지하거나, 한 번 쓰고 버리는 컵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텀블러=친환경·안전한 생활용품’이라는 인식 뒤에는 소비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위험이 숨어 있다. 특히 코팅 손상으로 인한 중금속·유해물질 노출 문제가 대표적이다. ◆시판 텀블러,

54세 박소현, ‘안타까운 장애’ 고백…“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

박소현이 데뷔 전 발레리나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정보다. 그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무용과 코스를 밟은 후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공연 중 부상으로 인대가 파열되면서 한순간에 발레리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때 그에게 연예계 입문을 제의한 사람이 핑클, 젝스키스, 카라 등을 제작한 당대 최고의 연예 기획자이자

제철 맞은 제주 감귤… 서울서 열린 ‘감귤데이 10주년’ 행사

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감귤데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감귤 키링을 살펴보고 있다. 감귤데이는 매년 12월1일로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산도 1% 이하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를 담아 2015년 제정됐다. 올해는 6∼7일 봉은사에서 새콤달콤한 감귤의 맛을 시민들과 나누는 데 역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