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무인도서 여객선 좌초 선장 구속영장 심사… “죄송합니다”

전남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장 A(60대)씨가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A씨는 중과실치상·선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돼 이날 오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출석했다.법정으로 향하던 그는 “승객들에게 죄송하지 않느냐”,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무엇을 했느냐” 등 기자들 질문에 “죄송합니

“‘이재명 정부’ 수수방관… 인내심 한계” 마트노조, 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이 이재명 정부의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개입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 속 공개 매각 경쟁 입찰에서도 인수 희망 업체를 찾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마트노조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임금 지급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현 정부는 아무런 입장도 내지

서울지하철 9호선도 11일 총파업 예고…3일부터 준법운행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이어 9호선 일부 구간도 준법운행과 파업이 예고됐다.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는 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인력 증원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는 3일부터 열차 운행을 포함해 전 직렬 직원이 열차 간격을 지

경찰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범죄 혐의점 없다…내사 종결”

지난 5월 발생한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모든 조사 과정을 거친 결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피혐의자의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사종결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대통령 사칭’ 대국민 담화문 작성자, 경찰에 자수

이재명 대통령 명의 ‘대국민 담화문’을 허위로 작성해 온라인에 게시한 피의자가 1일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경찰청은 2일 대통령을 사칭한 대국민 담화문을 작성·게시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수했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 상대로 허위 담화문 작성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A씨가 작성한 담화문에는 해외주식 양도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과 ‘학교로 찾아가는 유괴 예방교육’ 시범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인∙미수 사례 등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학교로 찾아가는 유괴 예방교육’을 이달부터 시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시범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으로, 총 1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저학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공연형 예방교육과 서울경찰청의 전문 안전교육을 결합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헤어롤 대표' 구혜선, 카이스트 창의인재 특별 포상 수상

기업가로 변신한 구혜선이 ‘쿠롤’을 런칭한 데 이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구혜선은 치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발표한 신문화전략 ‘QAIST’ 우수성과자 19팀 가운데,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또 한 번 독보적인 행보를 증명한 구혜선은 ‘육각형 올라운더’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구혜선은 KA

공공주택지구 보상 빨라진다…서울 서리풀지구에 첫 적용

국토교통부는 2일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보상을 가속하기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 사항을 내년 1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앞둔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라 이날부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서 지구 지정 이전에도 공공주택 사업자가 주민과의 협의 매수와 이를 위한 토지·물건 조

李대통령 “쿠팡 사고, 책임 엄중히 물어야…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현실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현실화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쿠팡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며 “피

무인도 여객선 좌초사고 선장 구속영장 심사…"죄송합니다"

전남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선장 A(60대)씨가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A씨는 이날 전남 목포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A씨는 변호인과 함께 심문이 열리는 법정 건물로 이동하며 "승객들에게 죄송하지 않느냐", "

“소아암 환아에 웃음을…” 임영웅 팬덤, 응원으로 누적 기부 1억1600만원

가수 임영웅이 팬덤 ‘영웅시대’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환아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꾸준히 펴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선한스타 내 영웅시대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선한스타 11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200만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선한스타를 통한 임영웅의 누적 기부금은 1억

"임금체불 여전…상식 뛰어넘는 접근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 체불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 상반기 기준 피해액만으로 역대 최대인 1조 1천억 원을 넘고 있다. 일하고 월급을, 보수를 못 받으니 얼마나 참담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 더보기

비상계엄 저지 국민들 표창 등 증서 수여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부는 비상계엄 저지와 헌정 질서 수호에 함께한 국민들에게 표창 등 의미 있는 증서를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3 내란사태 발발 1년 하루 전인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날의 국민적 노고와 국민주권 정신을 제대로 기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 1년이… 더보기

누리호 부탑재 위성 12기 중 9기 교신 성공

2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달 27일 새벽 1시 13분 4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600km 고도에서 분리·배출된 부탑재 위성 12기의 교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교신에 성공해 위성 상태가 확인된 부탑재 위성은 9기다. 누리호 4차 발사 당일인 11월 27일에만 인하대 INHA-RoSAT과 코스모웍스 JA… 더보기

정은경 “공공의대 별도 정원 필요”…‘반발’ 의료계와 대화 관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기 중 최대 과제로 ‘의료개혁’과 ‘통합돌봄’을 꼽았다. 2027학년도 의대 증원을 논의 중인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판단 등을 종합해 내년 초까지 의대 증원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의료계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의대 증원’ 여부가 곧 나오는 것이다. 정 장관은 공공의대 신설 추진과 관련해 의대 증원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

정부 "쿠팡 개인정보 유출, 6월~11월 지속적 침해 식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식별된 공격 기간이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라고 밝혔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대응 경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류 차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수 로그 분석을 한 결과

李대통령 "숨은 내란 어둠 밝혀내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해 온 과정을 언급한 뒤 "여기에서 멈추지 말아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언급

달리는 차에 매달린 '2m 구렁이'…아찔한 동행

달리는 차량의 유리창에 길이 2m가 넘는 대형 구렁이가 몸을 감고 수십 분 동안 떨어지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날 오후 전남 고흥에서 목포 방면 국도를 달리던 한 운전자의 제보 영상을 소개했다. 차량을 몰던 제보자는 유리창에 매달린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정체를 확인했다. 알고 보니 구렁이가 붙어서 움직이고 있

HL D&I한라 에피트, 공공브랜드대상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 수상

HL D&I한라(대표이사 홍석화)가 ‘한국 공공브랜드대상’에서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HL D&I한라는 지난달 28일 광고문화회관(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소재)에서 열린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HL D&I한라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인 ‘에피트’가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

정은경 "의대 정원, 내년 초 마무리…공공의대는 증원 필요성"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논의 결과와 정책적 판단을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의대 증원에 대한 결론을 내되 신설될 공공의대는 증원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불거진 국민연금의 외환시장 투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외환시장 방어가 아닌 국민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해서라도 운용전략을 재점검할 때라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