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이 새끼를 낳는다고?...그 비밀이 풀렸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해마는 물고기 일종이지만 척추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수컷이 새끼를 낳는다. 궁금했던 그 비밀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태반과 유사한 구조를 만드는 독특한 남성 호르몬 작용과 배아를 공격하지 않도록 진화한 면역체계 덕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콘스탄츠대 악셀 마이어 교수가 이끄는 독일·중국 연구팀은 12일 과학 저널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Nature

의혹 제기는 쉽고, 해명은 어렵다 [현장메모]

11일 김완기 서울 마포경찰서장이 자신에 대한 ‘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한 김규현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변호사는 비상계엄 당일, 당시 8기동단장으로 국회에 있던 김 서장이 “내란에 동조하겠다”고 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서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소 소식이 전해진 뒤, 한 경정급 경찰관이 “우린 이제 내란 프레임

‘피아노 거장’ 짐머만, 전주곡만 모아 무대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사진)이 전주곡(Prelude)만을 모아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연다. 각 곡이 짧고 독립적이지만 전체를 듣다 보면 하나의 극적인 흐름, 인생의 희로애락, 작곡가의 내면적 서사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짐머만은 18세였던 197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압도적 예술성으로 거장

스페인 국왕, 18년 만에 중국 국빈 방문…경제협력 확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한 스페인 국왕과 만나 양국 우호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회담을 갖고 “양국이 함께 안정적이고 발전적이며,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스페

노동차관 “새벽배송 전면 금지 어려워”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새벽배송 금지’와 관련해 “(노동부가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노동 제한 규제는 국정과제인 만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권 차관은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동부가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지 않으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관께

법사위 소위, 檢 특활비 20억 삭감… 집단행동 검사장 근무지 집행 막아 [檢, 대장동 항소 포기 파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정부안보다 20억원 삭감했다. 법사위 예산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법무부·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대법원 소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해 이같이 의결했다.검찰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정보 및 사건 수사 등에 쓰이는 경비로, 집행 시 사용처나 영

수뇌부 공백에 檢 안팎 마찰 계속 … 與 “국기 문란 사태” 강공 [檢, 대장동 항소 포기 파장]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2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검찰 안팎의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공백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 대행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장인 정진우 지검장이 서로 항소 포기의 책임을 떠미는 모습은 검찰 지휘부의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는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TP '제 잇속 챙기기' 도 넘었다"

경북테크노파크의 공직기장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기획경제위원회∙국민의힘∙포항)은 11일 열린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허술한 복무관리와 조직 내 기강 해이를 강하게 질타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2024년 경북도 종합감사 결과’에서 개인 해외여행을 위한 허위 출장 신청을 비롯 정직자에게 급여의 50%를 지

“외압에 굴복… 지휘력 상실” 검찰 내부 거센 반발에 결심 [檢, 대장동 항소 포기 파장]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고심 끝에 12일 퇴근 직전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압박이 계속되자 항소를 포기한 지 닷새 만에 결심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연가를 쓰고 자택에서 거취를 놓고 고심한 노 대행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출근하며 사퇴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

포스코홀딩스, 리튬 자원 확보에 1.1조 투자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우량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량 자원 선점을 최우선 과제로, 글로벌 리튬 자원에 대한 신속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원료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11일

"국민께서 심판해달라"…국힘,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

국민의힘은 12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장동혁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항소 포기는 결국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항소 포기의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 이재명을 위한,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이다"라

‘8조 재산 전쟁’…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이혼소송 시작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51)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소송 12일 시작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배우자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2022년 11월 이씨가 소송을 낸 지 3년 만이다. 이날 변론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오후 5시 3분에 시작해 약 12분 만인 오후

‘항소 포기’ 닷새 만에 노만석 결국 사의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검찰 내부에서 사퇴 요구가 잇따르자 닷새 만에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다. 대통령실이 노 대행의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은 당분간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대검은 이날 “노 대행이 사의를 표명했

정청래 "대장동 항소 자제 결정 검찰 반발은 항명"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해산 사유가 마일리지 쌓이듯 차곡차곡 적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디어 내일,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여러 차례 의총 장소를 변경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40세 호날두 “2026년 월드컵이 마지막”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와 함께 축구계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사진)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했다. 12일 영국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관광청 행사인 ‘투어라이즈 서밋’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1∼2년 안에 축구선수로 은퇴할 것”이라고 은퇴 시점을 밝

한국, U-17월드컵 ‘무패행진’ 이어갈까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상대한다.FIFA가 12일(한국시간) 확정해 발표한 대회 32강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르면 한국은 32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여기서 승리하면 오스트리아-튀니지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잉글

“대충이란 없다”… 마무리 캠프도 ‘지옥훈련’

프로야구 구단들에게는 중요한 시즌 마지막 과정이 있다. 바로 마무리 캠프다. 현재 삼성과 KIA, NC는 일본 오키나와에 마무리 캠프를 차렸고, 미야자키에는 한화, 롯데, 두산 3개 구단이 모여 있다. 미야자키 옆 가고시마에서도 SSG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오사카 남쪽 와카야마에서 담금질했던 KT는 대만으로 이동해 일본, 대만 프로팀들과 친선경기를 가졌

황유민·홍정민·유현조 ‘KLPGA 왕중왕전’ 격돌

2023년 창설된 위믹스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을 마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톱 랭커들이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벤트 대회이지만 총상금이 10억원에 달하고 우승 상금은 정규 대회보다 많은 3억원이 걸려 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군 황유민(22·롯데), 홍정민(23·CJ), 유현조(20·삼천리)가 15일

"신라 금관, 경주에 있어야"…경주상설전시 청원 확산

"신라금관이 고향 경주에 오는 것은 당연하죠."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토된 신라금관 6점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특별전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경주시민들은 신라 금관의 고향 복귀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국립경주박물관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신라

[부고] 박미예씨 별세 외

▲박미예씨 별세, 장병영씨(산림청 대변인실 사무관) 모친상=11일 강원 원주 연세대원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33)744-3970 ▲최석순씨 별세, 이현극(SM솔루션 대표)·정·영미씨(NBK제약 부회장) 모친상, 박갑철씨(아시아체육기자연맹 명예회장) 장모상=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00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