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은 했지만 살해는 아니다"?…드러나는 수상한 행적들

충북 청주에서 장기 실종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전 연인의 수상한 행적이 다수 드러나고 있다. 다만 피의자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실종자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충북경찰청은 27일 장기 실종 여성의 전 남자친구인 A(54)씨를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피의자 조사에서 실종된 B(50대)씨 폭행한 사실은 있지… 더보기

검찰 '패스트트랙 사건' 항소포기…나경원 "난 항소할 것"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이 항소하겠다고 나섰다. 나경원 의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패스트트랙 1심 판결에 항소한다. 2019년 패스트트랙 사건은 애초 기소되지 않았어야 했을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와 관련해 … 더보기

김민석 총리, '계엄버스' 육군 법무실장 근신 취소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른바 '계엄버스'에 탑승했다가 근신 처분을 받은 육군 법무실장의 징계를 "엄정하게 재검토하라"며 취소했다. 근신 처분 징계가 약하다는 취지로 읽힌다. 김민석 총리는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육군 법무실장 김상환 준장에 대한 국방부 장관의 근신 10일 징계 처분을 즉시 취소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안규백 … 더보기

넷마블 해킹에 611만명 털렸다…숨은 휴면 ID 3천만개도 유출

넷마블 PC 게임 포털사이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고객 정보를 포함해 총 611만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미 삭제돼 개인 식별이 어려운 휴면 ID를 포함해 3100만개가량의 비밀번호·계정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넷마블은 27일 '바둑', '장기' 등 PC 기반 게임을 서비스해온 자사 포털사이트의 정보 침해 사고에 대… 더보기

청주 장기 실종 여성 사건…범행은 치밀·추적은 허술했다

'청주 실종 여성 사건'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결정적인 단서는 실종자의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는 실종 여성의 차량을 치밀하게 은닉해 온 사이 경찰의 추적은 허술한 대목을 남겼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A(54)씨를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 여자친구 B(50대)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 더보기

임명옥이 맡던 도로공사의 ‘보컬 리더’ 역할은 누가? 김종민 감독 “윤정이, 정원이, 소휘에게 분담시켰다” [김천 현장 프리뷰]

[김천=남정훈 기자]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27일 김천체육관. 이날 경기 전까지 도로공사는 9승1패, 승점 25로 2위 현대건설(승점 17, 5승5패)와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 채비를 마쳤다. 개막전 패배 뒤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도로공사지만, 그 개막전 패배를 아로새긴 게 바로 페퍼저축은행이다.

S&P "IMA 사업자,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자본 여력 감소는 불가피"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27일 국내 대형 증권사 두 곳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된 데 대해 기업금융 공급은 확대되겠지만 이들 증권사의 자본 여력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국투자증권은 관련 규정에 따라 2028년까지 IMA 및 발행어음 잔액의 25% 이상을

해병특검 기소 공수처 수뇌부 사건 중앙지법 형사23부서 심리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뇌부의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동운 처장과 이재승 차장, 박석일 전 부장검사의 직무유기 혐의 사건을 이같이 배당했다.해당 재판부는 김건희 특검팀이 기소한 이종

시리아 북서부서 무기고 폭발 5명 사망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무기고가 폭발해 인명피해가 났다. 27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SANA 통신, 알이크바리아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이들리브 외곽 도시 카프르타카림의 한 농장에서 주민들이 올리브를 수확하던 도중 근처 무기고에서 폭발이 일어나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이 무기고엔 미사일과 탄약 등이 보관돼 있었고 부근의 공사 때문

[단독] 기상청 외국산 장비 의존 질타하더니… 정작 국산화 R&D 예산 깎으라는 국회

“여전히 외국산 장비에만 의존 중이고…” 지난 10월17일 국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한 여당 의원이 기상청 주도로 개발한 장비가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관측장비의 외산 의존 문제를 지적했다. 다른 야당 의원은 2023년 논란이 됐던 중국산 장비 내 악성코드 발견 사례를 언급하며 외산 장비의 보안 문제에 대한 보완책 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에 선물 준 스위스 기업인들 뇌물 혐의 피소

관세협상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넨 스위스 기업인들이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스위스 공영방송 SRF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녹색당 소속 그레타 귀진, 라파엘 마하임 의원은 트럼프에게 준 선물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며 전날 연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이들은 "기존 39% 관세가

상승세 ‘주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선두 도로공사 대비책은? “타나차, 강소휘 둘 중 하나를 집요하게 괴롭혀야돼” [김천 현장 프리뷰]

[김천=남정훈 기자]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27일 김천체육관. V리그 참가 5번째 시즌 만에 탈꼴찌를 넘어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1일 대전 정관장전에서 1-3으로 패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승점 16(6승3패)에 그대로 머문 사이에 현대건설(승점 17, 5승5

與, '패트 檢 항소 포기'에 "'대장동' 격렬 저항하더니…정치검찰"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데 대해 "스스로 정치검찰임을 자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분쟁 최소화'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항소를 포기한 것은 법치주의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을 "

할 말 많은 ‘이화영 재판’ 당사자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수도권 지방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손을 들고 발언권을 요청하고 있다.

李대통령 “예산심의 野 합리적 주장은 과감히 수용”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외교 성과를 구체화, 실질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 필요성도 강조하며 “예산 심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바가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채택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복귀한 후

롯데백화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홍보 협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대원 점장과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롯데몰여수점 2층 유휴공간을 조직위에 무상 제공하며, 조직위는 해당 공간에 팝업부스를 조성해 공동 운영한다. 조직위

추경호 영장 발부 땐 국힘 줄기소 가능성… 법원 판단따라 정국 격랑

내란죄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향후 법원 결정에 따라 정국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범여권이 주도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놓고 야당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죄와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2013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이후 12년 만이다.

K스틸법·범죄수익 몰수법 본회의 통과

국회는 27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외 2024 회계연도 정부 결산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담은 이른바 ‘K스틸법’ 등 민생법안이 처리된 가운데 정부 결산안은 14년 연속 ‘정기국회 전 처리’라는 국회법 조항을 위반하는 불명예를 남겼다.국회는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

모호한 AI 학습 저작권, 내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추진하는 정부가 규제 합리화를 통해 AI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AI 학습 관련 저작권 데이터 활용의 법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AI 서비스 활용을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을 정비하는 등 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해소해 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국무조정실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 분야 규제 합리화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