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토평공단 야적장 화재 공장 건물로 번져…대응 1단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7분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소방서는 오후 9시39분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졌다.
‘FA인 듯, FA 아닌 FA 같은 너’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 김재환, ‘자유의 몸’이 된 그를 품을 팀은 어디일까
스토브리그의 관심은 자유계약선수(FA)들이 모든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이번 스토브리그도 초반엔 ‘빅2’로 손꼽힌 박찬호(두산行, 4년 최대 80억원), 강백호(한화行, 4년 최대 100억원)의 새 둥지 옮기기와 LG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두 베테랑 김현수(KT行, 3년 50억원 보장), 박해민(LG 잔류, 4년 최대 65억원)의 엇갈린 행보가
마크롱·젤렌스키, 위트코프 러시아행 앞두고 회동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종전 협상 과정을 점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엘리제궁에 도착해 마크롱 대통령과 장시간 회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파리를 찾은 건 이번이 10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동 후 엑스(X·옛 트위터)에
[사설] 민주당 “2차 특검 검토”, 선거용 ‘내란 몰이’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이 마무리된 뒤 2차 특검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제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군데에서 몰아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 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내란·김건희 특검은 아직 종료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특검 연장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특검 수
[사설] 국힘 의원 과반 ‘계엄 사과’ 찬성, 지도부는 나 몰라라
국민의힘 국회의원 과반수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의원 107명 중 장동혁 대표와 구속된 권성동 의원을 제외한 105명을 대상으로 ‘12월 3일 계엄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느냐’고 질문한 결과, 참여한 82명 중 43명(52.4%)이 찬성한 것에 비해 반대는 14명(17.1%)에 불과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사설] 국민 편익보다 기득권 앞세운 ‘닥터나우 방지법’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을 금지하는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약사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안은 닥터나우와 같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설립, 특정 약국 환자 유인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이 법안을 두고, 벤처기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기득권 단체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부
[황정미칼럼] 기적의 역사, 단절의 정치
광복 80주년인 2025년이 저물고 있다. 본지를 비롯해 광복 80주년 의미를 짚는 기획시리즈물이 적잖았다. 국가 운명을 결정진 역사적 사건을 되새기는 일은 앞선 세대의 헌신과 수고로움을 기억하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갈 현재와 미래 세대 연대감을 높이려는 데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그 물의
[설왕설래] 국정원의 ‘이름 없는 별’ 21개
최근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서동권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은 1989∼1992년 안기부를 이끌었다. 서울 남산 기슭에 있던 안기부 청사의 내곡동 이전이 그의 임기 중 결정됐다. 이는 당시 ‘남산 제 모습 찾기’ 사업에 매진하던 서울시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안기부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중정) 시절부터 오랫동안 ‘남산’은 정보 기관과 동의어처럼 쓰였다
[기자가만난세상] 데플림픽을 바라보는 시선들
지난달 26일 폐막한 2025 도쿄 데플림픽에 풀기자로 참여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데플림픽이 뭐냐’고 물었다. 청각장애인 올림픽이라고 하자 다른 질문이 따라온다. 패럴림픽하고는 뭐가 다르냐는 것이다. 청각장애인은 다른 장애인과 신체 조건이 다르기에 따로 대회를 치른다고 설명해야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올해로 데플림픽 탄생한 지 100년이 됐지
[최종덕의우리건축톺아보기] 종묘의 터와 건축
요즘 종묘가 시끄럽다. 종묘 앞 세운상가 재개발을 두고 국가유산청과 서울시가 연일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종묘는 본래 조용한 곳이었다.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경건하고 엄숙한 사당이라 건축물도 참 단순하게 지었다. 별 꾸밈이 없다. 기능에 충실히 따르고자 했을 따름이다. 태조 때 세워진 정전은 7칸, 세종 때 세워진 영녕전은 8
[박소란의시읽는마음] 벌목
나무의 몸을 생각한다. 흰 종이에 하잘것없는 몇 줄의 문장을 끄적이면서, 잡동사니를 한껏 떠받치고 있는 책상 위에 이리저리 손을 놀리면서…. 나무의 부서진 몸을 생각한다. 붉은 포클레인은 무수히 많은 숲을 무너뜨렸겠구나. 무수히 많은 몸을 죽였겠구나. 새삼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한 장 종이도 구길 수가 없다. 구기는 순간, 누군가 오래 참았던 신음을 쏟아
[기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제 역할 하고 있나
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겹치면서 지방의 인구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구 감소는 곧 생산성 저하, 재정 약화, 인프라 노후화로 이어져 지역의 경제 기반을 근본적으로 흔든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30곳(57%)이 이미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조홍식의세계속으로] 세 황제의 시대
1805년 12월 2일은 ‘세 황제의 전투’가 벌어진 날이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2세의 군대가 중부 유럽의 아우스터리츠에서 충돌하였고 나폴레옹이 역사적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전투에서 승리한 프랑스는 장기 전쟁에서는 패했고 나폴레옹은 대서양 작은 섬에 유배되어 생을 마감했다. 정확하게 220년 뒤, 세
[WT논평] Water crisis is signs of God’s warning (1)
Iran’s capital is now experiencing a massive and deepening water shortage. After months of drought and scorching heat, the five reservoirs feeding the city of more than 10 million are mostly empty.
경찰청장 "尹, 계엄 당일 국회 월담 의원 '다 잡아 체포' 지시" 진술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던 국회의원들을 향해 "다 잡아라, 체포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진술했다. 조 청장은 현재…
더보기
여야, 예산안 '총액 728조' 유지 잠정 합의…감액 4조 '일단락'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2일)을 하루 앞둔 1일, 여야 원내 지도부가 막판 협상에서 극적인 진전을 보이며 예산안 처리의 큰 틀에 잠정 합의했다. 파국 직전까지 갔던 예산 정국이 일단 큰 고비는 넘긴 모양새다. 원내 지도부 두 차례 회동 끝에 큰 틀 합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
더보기
“빈 교실 다시 공동체로”…충북교육청, 지역 공유 복합시설 속도 낸다
충북교육청이 학교 이전으로 빈 초등학교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시설로 꾸민다. 도교육청은 1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합시설 설립 최종설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 이전으로 빈 건물이 된 옛 상당초와 옛 복대초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옛 상당초는 2027년 8월 개원을 목
지구 58바퀴 돌아…경북경찰 50년 무사고 비행 기록
경북경찰청 항공대가 50년 무사고 비행을 기록했다. 1975년 12월 창설 이후 1만2630시간을 비행하면서 지구 둘레 58바퀴에 해당하는 234만㎞를 무사고로 비행했다. 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항공대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12명이 참수리 헬기 2대를 운용해 왔다. 경북은 다른 시·도 경찰청에 비해 관할구역이 넓고 독도와
400여년 만에 찾은 루벤스 작품 50억원 낙찰
바로크 시대 거장인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의 작품이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약 300만유로(약 5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르사유의 오스나 경매장에서 루벤스가 그린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사진)가 294만유로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예수
철강도시서 마이스 도시로 도약 준비… 포항시, 싱가포르 성장 모델 현장 분석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5~30일까지 마이스 산업 선진도시인 싱가포르를 방문, 벤치마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마이스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단계 사업의 동력 확보를 주요 목적으로 진행됐다.포항시 컨벤션건립과가 주관한 이번 벤치마킹에는 마이스산
1
2
3
4
5
6
7
8
9
10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