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석방 이튿날…서울 도심 곳곳서 탄핵 찬반 집회

131167544.3.jpg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 이틀째인 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비상행동은 전날 밤부터 경복궁 서십자각터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오후 2시부터는 고궁박물관에서 운현하늘빌딩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 명 규모다.경찰은 고궁박물관에서 정부서울청사, 안국교차로, 운현하늘빌딩 인근으로 이어지는 2개 차로 등을 통제할 예정이다.비상행동은 오후 7시 광화문에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간다.탄핵 반대 측의 집회도 열린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0시 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주일 예배를 연다.보수 시민단체 ‘앵그리블루’도 이날 오후 1시 보신각에서 탄핵 반대 및 핵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 이후에는 보신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