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이 ‘찬탄파’(탄핵 찬성파) 2명과 ‘반탄파’(탄핵 반대파) 2명으로 짜인 가운데 일대일 맞수토론 대진표도 찬탄파 대 반탄파 구도로 확정됐다. 23일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반탄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모두 찬탄파인 한동훈 전 대표를 맞수토론 상대로 지목했다. 한 전 대표도 홍 전 시장을 지명해 3시간의 ‘끝장토론’이 펼쳐지게 됐다. 2차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찬탄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중도층 여론에, 반탄파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당심 및 보수 지지층 여론에 적극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 출마에 반대하던 홍 전 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