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모든 헌법기관, 정부 모든 부처, 17개 광역시도, 주요 공공기관에 감사원 소속 공무원을 감사관으로 임명해 감사관의 독립성을 보장함으로써 기관장 눈치 보기, 제 식구 봐주기, 솜방망이 면피용 감사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선캠프에서 자신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최초로 도입한 ‘감사원 소속 감사관 파견·임명’과 ‘사전 컨설팅 감사 제도’의 법적 제도화를 골자로 한 공직사회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제가 도지사일 때 감사관을 감사원에서 파견받아 청렴도 평가로 전국 꼴찌 수준인 16위였던 경기도를 전국 1위, 1등급으로 만들었다”며 “깨끗한 김문수가 다시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청렴도를 대폭 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공직자가 사후적·징벌적 감사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감사원, 감사관 등이 사전에 컨설팅한 후 사후 담당 공무원을 면책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