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 해군성 장관 이달 말 방한… 한미 조선협력 급물살

131486231.1.jpg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국내 유력 조선업체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하며 한미 간 조선 협력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펠란 장관 방한을 계기로 국내 조선업계가 미 해군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대규모 추가 수주하는 한편 미 군함 건조 수주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펠란 장관이 방한하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 정부 장관급 인사의 첫 방한이 된다. 2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이달 30일 한국을 찾아 경남 거제와 울산 등에 있는 국내 유력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고,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도 두루 만난 뒤 이튿날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펠란 장관이 직접 한국 조선소를 찾는 건 미 해군 군함에 대한 MRO를 추가로 맡길 여건이 되는지, 최고 책임자 자격으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며 “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