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평양 직통열차 재개…김정은, 열차 타고 방러할까

131776799.1.jpg5년간 중단됐던 모스크바-평양 간 직통열차가 운행을 재개한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6월에 러시아를 찾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가 전용열차를 타고 모스크바에 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는 실제 지난 2019년 북미 정상회담 당시 베트남 하노이까지 전용열차를 타고 간 적이 있다.러시아 철도청은 10일 “오는 17일부터 모스크바와 평양을 오가는 직통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러시아와 북한은 군사적 밀착을 넘어 사회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도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양측 간 열차 및 항공 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동북 지역 국경에 인접한 두만강역과 하산역을 잇는 정기 여객 철도 운행에 나섰고, 지난달 8일에는 나선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정기편을 재개했다.이날 철도청은 오는 19일부터 하바롭스크와 평양을 연결하는 직통열차도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