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23분께 국회 의안과에 김 후보자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기한은 오는 29일이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4선 국회의원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당내 가장 먼저 제기한 인물로 조기 대선을 이끌어내고 이재명 정부를 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