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11일 ‘리박스쿨’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예정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출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되는 교육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다는 양해 공문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이 부총리는 불참 양해 요청 사유로 “지난 6월 4일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위원 전원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이후 교육부 업무 관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 공백을 우려하신 대통령께서 본인(이주호 부총리)을 포함한 일부 국무위원의 사의를 반려했다”며 “현재 국무총리 대행 등 최소한의 업무를 한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향후 정책 수립·집행에 관여하지 않는 한시적 국무위원이 위원회에 출석·답변하기에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교육위 전체회의에선 대선 기간 댓글 조작 의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