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힘, 혁신하지 못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131777560.1.jpg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혁신을 예측 못할 속도로 이뤄내지 못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원회당협위원장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민심 앞에 우리는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하고 쇄신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은 우리당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며 “그건 우리가 집권여당으로 잘못된 방향을 제때 바로잡지 못했고 명백한 잘못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전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며 “국민들은 충격과 실망을 표로 심판했다. 우리당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패배는 단순히 정권을 내준 차원이 아니다”라며 “87년 체제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가장 위협하는 절대 권력의 등장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민생은 무너지고 경제는 가라앉고 안보는 흔들리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