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근 자녀 학폭 사건때 교육차관에 전화

132224209.1.jpg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2023년 7∼9월 김건희 여사가 당시 교육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학폭위는 같은 해 9월 열렸고, 강제 전학 처분이 내려지지 않자 피해 학생 측은 소송을 냈다. 이후 김 전 비서관 자녀가 전학을 가면서 향후 피해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조정이 성립됐다. 2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2학년 후배를 폭행해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다음 날인 2023년 7월 20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에게 전화해 8분 48초 동안 통화했다. 김 전 비서관 딸은 같은 달 10, 17일에 후배를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고, 19일 학교는 긴급 조치로 김 전 비서관 딸에게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다. 김 여사는 2023년 7월부터 학폭위가 열린 9월까지 김 전 비서관과 총 13차례 30여 분 동안 통화하기도 했다. 이벤트 대행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