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박근혜 퇴진 집회때 “잘 가라 병XX” 글 논란

132220760.1.jpg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잘 가라 병XX”이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 후보자는 2016년 12월 3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딸 사위와 만나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며 “잘 가라 병XX”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 하단에는 자신과 가족이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 2장을 첨부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1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를 뜻하는 병신년(丙申年)이었다. 다만 당시 최 후보자의 글은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기본적인 언행 관리 능력마저 결여된 인사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은 국민적 우려를 키울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