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던 보수 유튜버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뻰찌(펜치)와 무기를 들고 가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해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특검은 올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던 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19일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를 불러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자료를 분석 중이다. 특검은 신 씨의 휴대전화에서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연관된 키워드를 검색해 관련 자료 총 35만 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5만 건 중 3만5000건이 통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 텔레그램 등 연락 내역이라고 한다. 특검이 검색한 키워드에는 ‘서부지법’과 ‘선동’ ‘폭력’ ‘무기’ 등을 비롯해 난동 사태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개의 시민단체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신 씨 휴대전화에서는 “뻰찌와 무기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