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민가 오폭사고 1시간 뒤 보고 받았다

131166986.1.jpg공군 전투기 민간 오폭 사고는 조종사가 표적 좌표 숫자 하나를 잘못 입력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상 초유의 사고에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사고 발생 39분 뒤, 군 통수권자인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약 1시간 뒤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일 KF-16을 조종한 공군 장교는 위도와 경도를 표현하는 각각 7자리, 8자리 숫자로 구성된 좌표를 입력했는데, 이 중 위도 한 자리 숫자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좌표 입력과 좌표 재확인 과정 등의 기본 절차만 준수했어도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공군 조사 결과 오폭을 일으킨 장교는 사건 당일이나 전날 음주를 하지 않았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전날 발표된 15명보다 늘어나 7일 현재 29명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사고 직후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은 물론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