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김 위원장도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대선 후보 교체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책임을 회피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 위원장이 김문수 전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대선후보 교체 파동에 대한 당무감사를 제안한 것과 관련 “(전날 의원총회에서) 전체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며 “당시 64명이 후보 교체에 찬성했는데 김 위원장도 이름이 있다. 그때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당신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김 위원장이) ‘비대위로 넘기는 데는 본인이 찬성했다, 그리고 비대위에서는 최종적으로 반대했다’고 이야기했다”며 “의원들은 반성이 아니라 책임이 먼저가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후보 교체 파동을) 당무감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