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에 공통공약 협의체 제안…“이견 없는 민생 법안 신속 처리”

131775420.1.jpg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공통공약 협의체를 다시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총선 때처럼 이달 3일 치른 대선 과정에서 양당이 똑같이 내세운 공약부터 실현해 어려운 민생 경제를 회복하자는 취지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공통공약 협의체부터 재가동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박찬대 원내대표 등 현 민주당 원내지도부 체제에서 열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였다. 그는 “양당의 공통공약만 200여 건, 이중 입법이 필요한 공약은 80여 건 정도”라며 “반도체·2차 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채무 조정, 농업 재해 피해 복구 확대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경제가 어렵다, 내수 회복이 요원하다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말을 기억한다”며 “민생 경제가 절박한 상황이니 이견 없는 민생 법안부터 신속하게 처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