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軍기밀 유출한 드론사령관 변호인, 조사 참여 금지”

132218008.1.jpg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2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추가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일 오전 1시 50분경까지 약 16시간 20분 동안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 박지영 특검보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조사하고자했던 사항이 다 마무리가 안돼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추가 소환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조사해야 할 내용의) 한 60~70% 정도를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봐야 신병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한 전 총리는 조사를 받는 동안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없고 적극적으로 진술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한 전 총리가) 자주 출석하기보단 나와서 끝까지 한번에 조사가 이뤄지는 걸 바랐던 것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