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한마디에 개미들 “국장 탈출” 외쳤다, 왜?

132220341.1.jpg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묻는 질문에 “10 정도”라고 답한 사실이 20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PBR은 자산 대비 시가총액을 뜻한다. 1.0 미만이면 상장기업들이 보유한 순자산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코스피의 PBR은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구 부총리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우리 코스피 PBR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10 정도”라고 답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18일 기준 코스피 PBR은 1.07배였다. 만약 PBR이 10배를 기록하려면 코스피는 3만을 넘어야 한다고 한다. 이에 이 의원은 “(코스피는) 1.0이다. 대만이 2.4, 일본이 1.6, 신흥국 평균이 1.8”이라고 대답을 정정했다. 이어 “너무나 저평가돼 있는, 눌려 있는 코스피가 앞으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국민들의 기대가 굉장히 큰데, 7월 이후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