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접견서 한동훈 배신 언급…구속기간 31일까지 연장

132220344.1.jpg“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도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변호사는 2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김 여사가 구속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김 여사를 접견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이같이) 말했다”며 “요즘 이 생각에 골똘히 사로잡혀 있는 듯 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총 1억 원대 명품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 뇌물을 전달한 이 회장은 앞서 자수서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진품 실물 등을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제출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한 전 대표에 대해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 있느냐”며 “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