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받으라’는 박지원 말에… 김현지 “안 나간다고 안 했어요”

132587794.3.jpg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여부와 관련해 “제가 전화해서 ‘너 똑똑한데 국감 받아라’고 말하니까, (김 실장이) ‘저 안 나간다고 안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16일 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김 실장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하며 “그때는 (김 실장이) 총무비서관이었다. 총무비서관은 국감에 나와야 하지만, 지금은 부속실장”이라고 말했다.이어 “김현지가 내란을 일으켰느냐, 아니면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문고리 ‘십상시’ 권력처럼 비리가 있느냐”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의 (김 실장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한) 어떤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좀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했다.박 의원은 “김 실장을 잘 안다. 담양 출신이다.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은 서울에서 다녔다”며 “자식이 지금 고등학교에 다닌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이 김 실장을 조희대 대법원장급으로 놓는데 체급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