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순사건 77주기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조치”

132588616.3.jpg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순 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다.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 명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일대에서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됐다. 살아남은 이들과 유가족들은 오랜 세월동안 침묵을 강요받으며 슬픔과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1년 제정된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