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약 3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가 임명돼 특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다음주 초 내란 재판에 출석하게 된다. 내란 재판에 큰 영향을 줄 내란 특검이 출범해 검찰이 기소한 혐의 이외에 다양한 내란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할 것으로 보여 윤 전 대통령은 추가 기소를 당하는 등 사면 초가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7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법) 임명 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하게 된다. 그는 일반 피고인처럼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해야 해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설 전망이다. 내란 특검 출범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할지 주목된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현안에 대한 질문에 침묵해 왔다. 윤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