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김여정 ‘역사 바꿀 위인 아냐’ 발언에 “위인 되길 기대하나보다”

132245889.1.jpg“우선 김여정 부부장의 공식 발언에서 제가 위인 되기는 어렵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위인 되기를 기대하나보다 이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공군1호기에서 “사람들의 말에는 저는 복선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부장은 20일 이 대통령의 실명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위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남북 관계 개선 구상에 대해서도 “마디마디가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기내 간담회에서 “김 부부장의 그 성명을 보고 화가 나거나 전혀 그러진 않았다”며 “일부 표현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 큰 흐름 중에 돌출 부분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북한을 심히 자극했던 것 같은데, 북한으로서는 참으로 참기 어렵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한편으로는 한다”며 “그렇다고 그쪽 편을 드는 종북이라는 소리는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