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중기 고발…사망 양평 공무원 측 “죽음 책임 져라”

132612292.1.jpg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은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양평군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중기 특검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 제출 과정에 동행한 유족 측은 민 특검이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22일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민 특검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A씨를 맡았던 수사관 3명과 팀장, 지휘 라인에 있는 문홍주 특별검사보(특검보) 등이 민 특검과 함께 피고발됐다.양평군 공무원 A씨를 대리하는 박경호 변호사는 “특검은 자체 감찰을 하고 있으며, 수사 밀행성을 이유로 조서 공개를 거부한다”며 “조서를 공개하고, 또 고인이 작성했다는 20쪽가량 유서를 공개해야 한다. 거기에는 고인이 수사관들한테 당한 강압, 회유, 협박 이런 내용들이 자세히 기재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자기 식구를 보호하려는 특검의 행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특검은 해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중기 특검은 지휘·감독 책임을 져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