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혐의’ 기소 가능성에도 나흘째 침묵

125355643.2.jpg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그는 나흘째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공판에 출석하면서 아무런 말 없이 법원 내부로 들어섰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법원에 도착한 그는 ‘이 전 지사 대북송금 혐의가 인정됐는데 여전히 상의 없이 진행됐단 입장인지’, ‘검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향후 특검법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했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6개월과 벌금 2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3억2595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2022년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