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개숙인 박남춘 인천시장 “불신 자초…수돗물 전방위 복구”

96026436.2.jpg‘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19일째를 맞는 인천시가 사태 해결을 위해 수도관에 직접 구멍을 뚫어 이물질을 빼내는 등 총체적인 관로 복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수질로의 회복은 이달 하순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돗물 정화와 복구를 전 방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화·복구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1단계로 정수지 정화와 송수관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23일까지(2단계) 송수관의 방류작업과 배수지의 순차적 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 있다고 판단되는 송수관에는 직접 구멍을 뚫어 이물질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어 30일까지(3단계) 주요 배수관과 급수관의 지속적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가 그룹은 이달 하순께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전문가 그룹에 따르면 금주 내 가시적인 수질개선이 이뤄지고 이달 하순 쯤에는 기존 수질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