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직전 ‘투자-농축산물 줄다리기’

132239128.1.png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고위급 회동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산업·통상 수장들이 동시에 미국을 찾은 데 이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25일 이례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난달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과 관련해 대미 투자, 농축산물 개방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국이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 준비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1분 1초까지 우리 국익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상회담 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을 찾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현지 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났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