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 3차 공판이 22일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3차 공판기일을 연다.재판부는 명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명 씨는 정치 브로커로, 김 여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약속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김 소장은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의 등기상 대표였다.김 여사 측은 지난 9월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 씨와 별도로 계약 관계를 체결하거나 지시한 적 없다”고 공천 개입 혐의를 부인했다.반면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강혜경 씨는 지난 15일 열린 2차 공판에서 명 씨가 김 여사에게 선거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러 갔다온 뒤 김 전 의원의 공천 약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