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 “양국 간 친선협조관계를 모든 분야에 걸쳐 발전시키자”는 입장을 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지난 19일 시술릿 주석에 보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시술릿 주석이 노동당 창건 80년 기념 축전을 보낸 것에 대한 답전이다.김 총비서는 “(시술릿) 동지가 당 창건 80돌에 즈음해 따뜻한 축하와 축원이 담긴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얼마 전 평양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 정신에 맞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아울러 “동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축원한다”고도 덧붙였다.시술릿 주석은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해 김 총비서와 회담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라오스 정상의 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