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사퇴설’에 국민의힘 내 단일화 시나리오 구체화

131499799.1.jpg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30일경 사퇴하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도 단일화 시나리오가 구체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한 권한대행께서 출마하신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답게,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정책총괄본부장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속하게’의 의미는 후보 등록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통합 완수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두 분이 또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까지 모여 교황 뽑듯 콘클라베 하듯이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콘클라베는 교황 선출을 위해 추기경단이 모여 진행하는 비밀투표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