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北 2인자’ 조용원, 두 달 만에 등장…가벼운 처분 가능성

131499939.1.jpg자취를 감췄던 ‘북한의 2인자’ 조용원 북한 노동당 비서가 27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매체에 다시 등장했다. 지난달 1일 지방공업공장 착공식 참석 보도를 마지막으로 식별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지방공업공장 제품 품평회에 참석한 조 비서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그는 행사 관계자에게 무언가를 주문하는 모습이 담겼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그림자 수행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측근 인사인 조 비서는 최근 두 달간 주요 행사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3월에 진행된 화성지구 건설장 시찰, 지대공미사일 발사 행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접견 등 김 총비서의 다양한 공개 일정에서 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그는 특히 이달 국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기념행사에서도 이례적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일각에선 신변 이상 가능성을 제기했다.북한은 숙청되거나 처벌을 받아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