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린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는 보수의 미래와 혁신을 바라는 지지자들의 열망이 분출했다.이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의 이름을 외치며 세 대결을 벌였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찬탄(탄핵 찬성) 후보를 향한 ‘배신자’ 연호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6차 전당대회를 열었다.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행사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모여서 행사장 안팎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다. 충청에서 열린 전당대회인 만큼 충남 보령에 지역구를 둔 장동혁 후보의 지지자들이 현장을 많이 찾았다. 장 후보의 지지자들은 ‘보수 혁신 미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행사장 입구 쪽에서는 김문수·조경태 후보의 지지자들이 서로를 향해 구호를 외치면서 부딪히기도 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강하게 선명하게’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김 후보의 이름을 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