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김정관, 오늘 관세 협상 위해 긴급 방미

132609912.1.jpg미국이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의 대미 투자펀드와 관련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현금 직접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부 협상단은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측 제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21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 결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관세 협상 타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21일 “한 해 동안 우리가 가용한 달러 액수에 대해서는 미국이 이해한 상태”라며 “다만 미국 측은 일부 양보하더라도 350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현금 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현금 투자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방미 협상단으로부터 관세 협상 상황과 미측 요구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2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