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당시 추격조 MDL 침범…우리 군은 상세 설명 안해

132626848.1.jpg지난 19일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할 당시 추격조로 추정되는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우리 군은 지난 7월 31일 북한 주민이 귀순했을 때와 다르게 귀순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2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은 지난 19일 오전 비무장으로 강원도 중부전선 MDL을 넘어와 귀순했다. 이후 같은날 오후 무장한 북한군 2명이 MDL을 넘어 남측 최전방 소초(GP) 앞 200m까지 접근하는 일이 있었다.북한군이 무장한 채 MDL을 넘어온 것으로 미뤄볼 때 이들은 귀순한 북한군을 쫓는 추격조로 추정됐다. 이에 우리 군은 절차에 따라 경고 방송 후 경고 사격을 실시했고, 추격조로 추정되는 북한군 2명은 북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 당시 북한군 귀순 상황에 대한 질문에 “ 현재 관련 기관에서 남하 과정과 경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더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