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북미회담’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의 가능성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라면서 “북미 양 정상이 이 기회(APEC)를 놓치면 안 된다. 결단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정 장관은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하며 “시간 문제나 빡빡한 일정, 장소 문제”가 있다고도 짚으면서도 “사실 지난 2019년 6월 30일 남쪽 구역 자유의 집에서 북미 회동이 32시간 만에 가능했던 것은 경호 의전 문제 등이 비교적 용이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상호주의 원칙으로 보면 또다시 자유의 집에서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시대적 책무 엄중한 과제 앞에 그런 것들은 사소한 문제로 치부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