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서 2박3일 지내고 29일 한국에…韓-中 연쇄 정상회담

132629750.1.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 28일부터 사흘 연속 일본, 한국, 중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대 중국 견제에 적극적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총리와는 첫 대면이다. 특히, 30일 경주에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은 8개월간 이어진 미중 관세 전쟁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日서 다카이치와 정상회담…대중 견제 메시지 주목23일(현지 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거쳐 일본으로 간 뒤 화요일(28일) 오전 새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수요일(29일) 아침엔 부산으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US-APEC 리더의 실무만찬(working dinner)에 참석한다”며 “목요일 오전에 시진핑 주석과 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