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수처장 사퇴해야”…곽규택 “고위공직자안마처인가”

132630377.3.jpg여야는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에서 공수처의 실적 부족 및 기관 존폐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의 사퇴와 조직 재정비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대상 국감에서 “공수처장은 리더십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공수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처장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검사 25명으로 공수처 출범 후 5년간 2명 구속하고 6명 입건했다”며 “어디 검찰 해남지원만도 못한 공수처인데 왜 존재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사건도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인제야 버스 지난 다음에 손 흔들고 있다”며 “공수처의 정상화는 처장이 사퇴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박균택 의원은 “최 원장이 고발당한 지 벌써 3년이 돼 간다”며 “최 원장과 단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