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 軍공항 옮겨야”…李대통령 “집권했을때 하시지”

132632011.1.jpg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대구 코엑스 타운홀미팅에서 대구 군(軍) 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토론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과거 국민의힘 집권 시절 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냐는 취지의 농담을 던져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이날 행사장에서 주 부의장은 “(군 공항 때문에) 대구가 70년째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건 나라의 갑질이고 알박기”라고 호소했다. 주 부의장의 지역구는 대구 수성구갑이다.주 부의장은 “지금까지 현재 9000억 정도 소음 피해 비용이 들고 있다”며 “매년 수백억씩 소음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군 공항 이전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이를 들은 이 대통령은 웃으면서 “제가 아까 행사 시작 전 잠깐 (주 부의장을) 봬서 그렇게 말했다”며 “전에 집권하실 때 하시지 그러셨냐”고 했다.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왜 군 공항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언급에 좌중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나왔다.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