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인·감금, 보이스피싱 조직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국군 장병들의 캄보디아 사적 국외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적절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국군 장병 캄보디아 국외여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종료된 2022년 이후 캄보디아를 방문한 장병 수는 2022년 14명에서 2023년 48명, 지난해 122명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올해도 10월(10일 기준)까지 97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유 의원은 “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가 상향된 만큼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장병들이 현지에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 부대 지휘관들이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비상연락망과 숙소 현황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적절한 지휘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