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對)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과 ODA를 직접 연계해 보고 있지 않다”라고 재차 밝혔다.외교부는 “현재 시행 중인 사업들 가운데에는 캄보디아의 수사·치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들이 있으며, 향후 필요시 수사·치안 역량 강화 및 한·캄보디아 협조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가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현재 진행 중인 수사·치안 역량 강화 사업으로는 ‘경찰청 사이버수사 교수요원 역량강화 사업’(2025~2026년, 2억 4400만 원)과 ‘KOICA 디지털포렌식을 활용한 자금세탁방지 역량강화 사업’(2024~2026년, 3억 6200만 원) 등이 있다. 또 내년 신규 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경찰 현장감식 및 법과학 역량강화 사업’(2026~2031년, 186억 3000만 원)이 추진될 예정이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