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APEC 성공 위해 與野 ‘무정쟁 주간’ 선포하자”

132640092.1.jpg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 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을 위해 ‘무정쟁 주간’ 선포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데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한나라당과 무정쟁 합의했고, 1998년 IMF 때도 국회의장 주재로 무정쟁 합의한 바 있다”며 “저부터 이번주에는 정쟁적 발언을 삼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PEC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 APEC이 국가간 갈등 해소하고 협력 다지는 변곡점으로서 세계사에 기록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