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호남권 경선 1위 이재명 88.7%…김동연·김경수 순

131497514.1.jpg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세 번째 순회 경선지이자 당의 핵심 텃밭인 호남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가 90%에 육박하는 투표율로 압승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재확인했다.민주당 박범계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호남권 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88.69%(17만8090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41%(1만4889표)를 기록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90%(7830표)에 그쳤다. 이는 온라인·ARS(자동응답시스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이번 호남권 투표율은 선거인단 수 37만4141명 가운데 20만809명이 투표해 53.67%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호남권 투표율은 20만4014명 중 11만2673명이 참여해 55.23%였다.앞서 충청권 경선에서 88.15%(5만7057표), 영남권 경선에서 90.81%(6만6526표)로 압도적 득표를 기록한 이 전 대표는 현재까지 누적 득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