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내달 8일 한국 서울을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성사된다면 2015년 이후 약 10년 만의 일본 방위상의 한국 방문이 된다. 한 방위성 관계자는 나카타니 방위상의 방한으로 “높은 레벨(장관급)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현장에서의 의사소통도 하기 쉬워진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을 염두에 둔 안보 협력 유지·강화가 논의될 전망이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한일, 한미일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에 대한 파병, 북러 군사 협력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도 검토하고 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해 말에도 방한을 위한 본격적인 조율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