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조국 좀 신중해야”…與내부 ‘지지율 잠식’ 불만 커져

132210071.3.jpg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 후 전국 각지를 누비며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소위 ‘N분의 1’ 발언부터 출소와 동시에 선거 출마 공식화, 2030세대 사과 발언 등 그가 본인의 사면을 결정한 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반을 부추기고 있다는 여권 인사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22일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B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 전 대표 사면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조 전 대표가) 이 정부 최초로 사면으로 복귀한 정치인으로서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조금 신중한 행보를 하시는 게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전날 MBC 라디오에서 ‘민주당에서 불편한 기색도 표출되고 있다더라’는 진행자의 말에 ”사면과 관련해 ‘N분의 1’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