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21일 이재명 대통령 해외 순방 시 보다 많은 언론사들이 취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부담 비용을 늘리기로 결정했다.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해외 순방 동행 취재 시 언론의 취재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언론사들이 취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레스룸 공용공간 임차료에 대한 정부 부담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수석은 “이번 조치는 이달 예정된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순방부터 적용된다”며 “언론의 활발한 취재 활동과 국민의 알권리 신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기자들의 비용이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조만간 우리가 해외 출장을 같이 가게 되는데 동반 수행 기자 비용이 너무 비싸더라. 이번에 2000만 원 가까이 된다”며 “너무 심한 것 같다. 저희가 합법적 범위 내에서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